한라산 등반 코스 추천 | 정상 vs 남벽분기점 vs 1시간 쉬운 코스

7개의 한라산 등반 코스 중 어떤 코스로 등산할지 고민이셨나요? 정상으로 가는 2가지 코스, 남벽분기점으로 가는 3가지 코스, 1시간 이내로 갈 수 있는 2가지 한라산 등반 쉬운 코스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아래의 버튼을 클릭하여 7가지 종류의 한라산 코스를 구경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라산 등반 코스

한라산 등반 코스는 총 7가지 코스로 구성되며 각 코스마다 도착지와 소요 시간 및 난이도가 다릅니다.

한라산 등산 코스는 정상까지 갈 수 있는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 코스가 있으며 남벽분기점까지 갈 수 있는 영실 코스와 어리목 코스 그리고 돈내코 코스가 있고 1시간 이내로 오를 수 있는 석굴암 코스와 어승생악 코스가 있습니다.

만약 7가지 종류의 한라산 코스 중 한라산 등반 쉬운 코스 추천해 달라고 한다면 저는 1시간 이내로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는 석굴암 코스와 어승생악 코스를 추천드리겠습니다.

물론 목적지가 남벽분기점도 아니고 정상도 아니라서 원하는 경치를 보지 못할 수 있지만 그래도 제주도까지 와서 한라산은 가보고 싶은데 시간이 없는 분들에게는 충분히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해발고도 약 2,000m의 한라산 정상까진 체력도 안되고 힘들어서 그보다 조금 더 낮지만 경치가 좋은 곳을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저는 한라산 남벽분기점을 추천드리겠습니다.

한라산 남벽분기점은 해발고도 약 1,600m로 정상보다 살짝 낮지만 그래도 충분히 아름다운 경관을 구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정상까지 갈 수 있으신 분들은 체력에 따라 성판악 코스나 관음사 코스 중 선택하시기 바라며 정상까지 갈 체력이 안된다면 3가지 남벽분기점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저에게 7개의 한라산 등반 코스 중 괜찮은 한라산 등반 코스 추천을 해달라고 하신다면 정상까지 갈 수 있다면 성판악 코스를 추천드리며 남벽분기점까지만 가실 분들은 어리목 코스를 추천드리겠습니다.

다만, 한라산은 오를 수 있는 체력도 중요하지만 제주도 특성상 날씨가 많이 바뀌기 때문에 실시간 한라산 날씨를 확인하셔서 안전한 산행을 하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지금 바로 아래의 버튼을 클릭하여 실시간 한라산 날씨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정상 코스

1) 성판악 코스

  • 소요 시간: 4시간 30분 ~ 5시간
  • 거리: 9.6km
  • 난이도: 상
  • 매점: X
  • 화장실: 성판악 관리 사무실, 속밭 대피소, 진달래밭 대피소

정상까지 갈 수 있는 성판악 코스는 정상까지 9.6km로 4시간 30분에서 5시간 정도 소요되는 난이도 상급의 한라산 등반 코스입니다.

성판악 코스는 정상까지 갈 수 있는 관음사 코스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쉽기 때문에 등산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 더 추천드리는 코스입니다.

성판악 코스에서는 화장실이 총 3개로 시작점인 성판악 관리 사무실과 사람이 없는 속밭 대피소 그리고 사람이 있는 진달래밭 대피소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다만, 관음사 코스와 마찬가지로 매점이 없기 때문에 라면이나 초코바와 같이 먹을 식량을 챙겨가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9.6km에 달하는 코스 내내 매점이 단 한 개도 없기 때문에 식량이나 간식 그리고 물 등 먹을 음식을 반드시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그렇지만 정상까지 가면 그 힘듦이 모두 눈 녹듯 사라질 것이기 때문에 정상까지 조금 더 쉽게 갈 수 있는 성판악 코스를 등반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하지만 성판악 코스를 등반하기 위해서는 한라산 탐방 예약 시스템에서 반드시 미리 사전 예약을 해야만 성판악 코스를 등반할 수 있으며 예약 가능 인원도 하루에 800명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수기 때는 주말 예약이 다 차서 주말에 등반하긴 힘들고 평일에 방문해야 할 수 있으니 예약을 서두르시기 바랍니다.

지금 바로 아래의 버튼을 클릭하여 성판악 코스를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2) 관음사 코스

  • 소요 시간: 5시간 ~ 5시간 30분
  • 거리: 8.7km
  • 난이도: 최상
  • 매점: X
  • 화장실: 관음사 야영장, 탐라계곡, 삼각봉 대피소

관음사 코스는 정상까지 8.7km이며 약 5시간에서 5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난이도 최상 등급의 한라산 등반 코스입니다.

관음사 코스의 화장실은 총 3개로 시작점인 관음사 야영장과 탐라계곡 그리고 삼각봉 대피소가 있습니다.

관음사 야영장에서 탐라계곡까지는 1시간까지밖에 걸리지 않으며 삼각봉 대피소는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삼각봉 대피소부터 정상까지 1시간 40분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탐라계곡 화장실은 건너 뛰어도 괜찮지만 삼각봉 대피소 화장실은 웬만하면 들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관음사 코스는 성판악 코스와 마찬가지로 코스 내내 매점이 단 한 개도 없기 때문에 각자 등산 배낭에 먹을 음식과 물을 챙겨 가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관음사 코스 난이도는 최상으로 삼각봉 대피소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구간에서 경사가 가파르고 험난하여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관음사 코스는 난이도가 어려운 만큼 삼각봉이나 왕관바위 등 정산까지 가는 동안 예쁜 경관이 펼쳐질 것이기 때문에 산을 잘 타신다면 성판악 코스보다 관음사 코스를 더 추천드리겠습니다.

다만, 관음사 코스 또한 성판악 코스와 같이 미리 사전에 한라산 등반 예약을 해야만 등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말에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예약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주말 예약을 실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관음사 코스는 하루에 400명만 예약할 수 있으며 1인당 4매까지 예약이 가능한 것을 미루어 보아 운이 나쁘다면 100명 안에 들어야만 관음사 코스 예약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아래의 버튼을 클릭하여 관음사 코스를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2. 남벽분기점 코스

1) 어리목 코스

  • 소요 시간: 3시간 ~ 3시간 30분
  • 거리: 6.8km
  • 난이도: 중
  • 매점: X
  • 화장실: 어리목 광장, 윗세오름 대피소

어리목 코스는 남벽분기점까지 6.8km로 약 3시간에서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난이도 중 등급의 한라산 등산 코스입니다.

아쉽게도 어리목 코스는 매점이 단 하나도 없기 때문에 성판악 코스나 관음사 코스처럼 먹을 음식을 직접 챙겨가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라면이나 뜨거운 물 그리고 초코바 등 간단하게 먹을 음식을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어리목 코스 화장실은 총 2개로 시작 지점인 어리목 광장과 남벽분기점 직전의 윗세오름 대피소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즉, 시작점을 제외하면 남벽분기점에 도착하기 전까지 화장실은 한 개밖에 없으며 그 또한 등산한지 2시간이 지나야 도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화장실을 자주 가신다면 출발하기 전 어리목 탐방 안내소에서 반드시 화장실을 갔다가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어리목 코스는 남벽분기점까지 가는 3가지 코스 중 인기가 가장 많은 코스입니다.

따라서 남벽분기점까지 갈 예정이라면 영실 코스나 돈내코 코스도 좋지만 저는 우선적으로 어리목 코스를 가장 추천드리는 편입니다.

하지만 어리목 코스는 가는 길 도중에 안개가 갑자기 끼거나 천둥번개가 치는 등 날씨가 갑자기 변할 수 있으니 실시간으로 변하는 한라산 날씨 현황을 확인하면서 등산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금 바로 아래의 버튼을 클릭하여 한라산 날씨 현황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2) 영실 코스

  • 소요 시간: 2시간 30분 ~ 3시간
  • 거리: 5.8km
  • 난이도: 하
  • 매점: 영실 휴게소
  • 화장실: 영실 관리 사무소, 영실 휴게소, 윗세오름 대피소

영실 코스는 남벽분기점까지 5.8km로 약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되는 난이도 하 등급의 한라산 코스입니다.

영실 코스는 3가지 남벽분기점 코스 중 유일하게 매점이 있는 한라산 코스입니다.

영실 코스 매점은 오백 장군과 까마귀라는 이름의 영실 휴게소가 있습니다.

영실 휴게소는 시작 지점인 영실 관리 사무소에서 2.5km 떨어진 위치에 있어 등반한지 약 1시간 만에 바로 만날 수 있습니다.

영실 휴게소에서는 라면이나 주먹밥 그리고 얼음물 등 각종 먹을 것은 물론 아이젠 등 다양한 등산 장비도 판매하기 때문에 필요하신 분들은 여기서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실 코스 화장실은 총 3개로 시작 지점인 영실 관리 사무소와 시작한 지 1시간 만에 만나는 영실 휴게소 그리고 남벽분기점 도착 1시간 전에 만날 수 있는 윗세오름 대피소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하지만 영실 휴게소에서 음식도 많이 먹고 마실 것도 충분히 마시고 출발하기 때문에 윗세오름 대피소에 도착하기 전에 화장실이 가고 싶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실 휴게소에서 출발하기 전에 미리 화장실을 들르고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3) 돈내코 코스

  • 소요 시간: 4시간 ~ 4시간 30분
  • 거리: 7km
  • 난이도: 중하
  • 매점: X
  • 화장실: 돈내코 탐방 안내소, 평궤 대피소

돈내코 코스는 남벽분기점까지 7km로 약 4시간에서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난이도 중하 등급의 한라산 등산 코스입니다.

돈내코 코스는 남벽분기점까지 가는 도중에 매점이 없기 때문에 먹을 식량과 간식 등을 미리 챙겨가야 합니다.

따라서 라면이나 빵 그리고 초콜릿이나 따뜻한 물 등 먹을 음식을 미리 배낭에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돈내코 코스 화장실은 총 2개로 시작 지점인 돈내코 탐방 안내소와 남벽분기점 도착 40분 전에 만날 수 있는 평궤대피소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즉, 돈내코 코스는 시작 지점을 제외하면 한라산 등반을 시작하고 약 3시간이 지나야 처음으로 평궤 대피소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평궤 대피소는 화장실이 있는 무인 대피소로 펭궤 대피소라고도 불리는데 참고로 정식 명칙은 평궤 대피소가 맞습니다.

따라서 돈내코 코스를 출발하기 전에 반드시 시작 지점인 돈내코 탐방 안내소에서 미리 화장실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솔직히 화장실을 자주 이용해야 하는 분들에게는 돈내코 코스를 추천드리긴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돈내코 코스가 전체적으로 완만한 오름으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 단위로 남벽분기점을 방문하실 분들에게 돈내코 코스를 한라산 등반 코스 추천드리겠습니다.

3. 1시간 코스

1) 석굴암 코스

  • 소요 시간: 1시간
  • 거리: 1.5km
  • 난이도: 하

석굴암 코스는 석굴암까지 1.5km로 약 1시간이 소요되는 난이도 하 등급의 한라산 코스입니다.

한라산 등반 쉬운 코스를 추천해 달라고 한다면 저는 목적지까지 1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석굴암 코스와 어승생악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다만 한라산 하면 유명한 백록담이나 남벽분기점이 목적지가 아니기 때문에 원하는 목적지를 목표로 한다면 다른 코스를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석굴암 코스는 마치 동네 뒷산에 오르는 것처럼 맘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쉬운 코스로 석굴암에 가는 길이 잘 가꾸어져 있기 때문에 쉽게 오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제주도에 관광차 왔는데 정상까지는 가기 그렇고 간단하게 산책할 목적으로 오셨다면 저는 산행 시간이 짧은 석굴암 코스도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석굴암 코스는 1시간 이내로 간편하게 석굴암에 도착해서 자연을 즐기며 힐링하다 오실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리는 코스입니다.

2) 어승생악 코스

  • 소요 시간: 40분 ~ 50분
  • 거리: 1.3km
  • 난이도: 하

어승생악 코스는 어승생악 정상까지 1.3km로 약 40분에서 50분 정도 소요되는 난이도 하 등급의 한라산 등반 코스입니다.

어승생악 코스는 7가지 한라산 등반 코스 중 가장 짧은 거리로 구성된 코스로 1.3km만 지나면 어승생악 정상까지 도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석굴암 코스와 마찬가지로 간단하게 한라산에 들러 잠깐 쉬다 가고 싶은 제주도 관광객들에게 추천드리는 한라산 등반 쉬운 코스 중 하나입니다.

어승생악 코스에 있는 어승생 오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오름을 가는 도중에 예쁜 자연 경관을 구경하면서 등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1시간 이내로 한라산의 예쁜 자연 경관을 즐기다 오고 싶은 분들은 어승생 오름으로 구성되어 있는 어승생악 코스를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