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며 추후 발생하는 엠폭스 증상은 대상포진과 비슷하기 때문에 엠폭스 증상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엠폭스란 무엇이며 엠폭스 원인과 더불어 엠폭스 감염경로에 이어 엠폭스 예방접종에 대해 아래의 내용에서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1. 엠폭스란?
원숭이두창이라고도 불렸던 엠폭스 뜻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 발열 및 발진성 인수 공통감염병입니다.
엠폭스(MPOX)는 2022년 12월 14일 WHO에 의해 기존의 원숭이두창(MonkeyPox)에서 새롭게 이름이 바뀐 것입니다.
따라서 엠폭스는 기존의 원숭이두창에서 아예 새롭게 이름이 바뀐 것이 아니라 원숭이두창의 줄인말로 이름이 변경된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원숭이두창에서 엠폭스로 이름이 바뀐 이유는 아프리카 지역의 낙인과 차별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코로나19도 원래 중국 우한 지역의 한 실험실에서 발견되었다는 소식에 의해 초창기에는 우한 폐렴이라고 불렸었지만 중국의 낙인과 차별을 걱정하여 코로나19로 이름을 정한 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사실 원숭이두창은 원래 아프리카의 풍토병이었습니다.
1958년 실험실에서 키우던 원숭이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으며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으로 원숭이두창이 사람에게 감염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 후 원숭이두창은 콩고를 비롯한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카메룬 그리고 가봉 등의 나라의 농촌 열대우림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였습니다.
하지만 2022년 5월부터 아프리카가 아닌 영국과 프랑스 그리고 미국에서 원숭이두창 감염된 사례가 다수 보고되면서 전 세계로 원숭이두창 감염이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아프리카의 풍토병이었던 원숭이두창이 유럽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퍼져나가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원숭이두창에서 엠폭스로 이름을 변경한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더 이상 엠폭스로부터 안전한 국가가 아닙니다.”
2022년 6월 22일에 국내에 첫 엠폭스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2024년 7월 31일까지 국내 누적 엠폭스 감염 환자는 “총 165명”입니다.
그렇다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감염되어 우리나라 또한 안심할 수 없는 원숭이두창 원인에 대해 아래의 내용에서 자세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2. 엠폭스 원인
엠폭스 원인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또는 엠폭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나 원숭이 또는 설치류 등에 접촉하여 감염되는 것입니다.
엠폭스 감염경로는 크게 ① 피부 병변 부산물과 ② 매개물 그리고 ③ 비말과 ④ 기타 경로가 있습니다.
① 피부 병변 부산물은 엠폭스에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의 피부나 체액에 직접적으로 닿았을 때 감염되는 것입니다.
② 매개물은 엠폭스에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이 사용한 물건에 닿았을 때 감염되는 것입니다.
③ 비말은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의 코나 구강 그리고 폐에 있는 감염된 비말에 의해 감염되는 것입니다.
④ 기타 경로는 어머니가 엠폭스 감염되었다면 태반을 통해 아이가 감염되는 것입니다.
위의 4가지 엠폭스 감염경로 중에서 대표적인 감염 경로는 엠폭스에 감염되어 엠폭스 증상이 발현된 사람과 직접적으로 “접촉”하여 감염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엠폭스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엠폭스 격리가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렇다면 원숭이두창 감염되어 발생하는 원숭이두창 증상에는 어떤 증상들이 있는지 아래의 내용에서 자세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3. 엠폭스 증상
엠폭스 증상으로는 발열과 오한, 피로, 근육통, 두통, 코막힘, 기침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엠폭스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감기와 많이 헷갈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감기와 달리 초기 증상이 발생한지 1일에서 4일 정도 지난 후 몸에서 발진이 발생하는 것이 엠폭스의 특징입니다.
다만, 엠폭스 증상이 발생하는 순서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데 사람에 따라 발열 반응이 아예 없을 수 있으며 발진이 생긴 후에 엠폭스 초기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엠폭스 발진은 중앙이 움푹 파인 수포가 얼굴과 입을 포함하여 손이나 발 그리고 가슴이나 항문 생식기 등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로 머리나 얼굴부터 시작해서 가슴을 거쳐 팔이나 다리 쪽으로 진행하는데 손바닥이나 발바닥까지 발생한다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또한 항문 생식기에 발진이 1개에서 4개 정도 발생할 수 있으며 항문 궤양을 포함하여 다양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엠폭스 발진의 진행 단계에 대해 살펴보면 처음에는 작은 반점이 생겨납니다.
작은 반점에서 점차 볼록해져 구진으로 변한 후 해당 부위에 대상포진처럼 수포가 발생합니다.
시간이 지나게 되면 수포 안에 고름이 차서 불투명한 색으로 바뀐 후 딱지가 생깁니다.
따라서 엠폭스 발진과 대상포진 발진의 차이를 잘 구별하셔야 합니다.
대상포진 발진은 얼굴이나 손과 발처럼 몸 전체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등부터 시작하여 옆구리에 있는 갈비뼈를 따라 가슴 쪽으로 번지는데 주로 띠 모양으로 번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대상포진은 신경절을 따라 발생하기 때문에 띠 모양으로 한 부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엠폭스 초기에는 감기로 오인할 수 있으며 수포가 생긴 후에는 대상포진과 착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통증을 동반한 발진이 발생했다면 즉시 피부과나 보건소에 연락하여 엠폭스 초기에 정밀한 진단을 받은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대상포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아래의 버튼을 클릭하여 대상포진 증상과 엠폭스 증상의 차이점을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행히 엠폭스는 2주에서 4주 정도 지나면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며 유럽이나 국내에서 발생하는 엠폭스 치사율은 1% 미만이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면역이 떨어진 어르신이나 8세 미만의 어린아이 또는 임산부 등에게서는 피가 나거나 패혈증 또는 뇌염 등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제때 엠폭스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치료를 받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원숭이두창 예방하는 것이기 때문에 원숭이두창 백신에 대해 아래의 내용에서 자세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4. 엠폭스 예방접종
엠폭스 백신은 3세대 두창 백신(JUNNEOS)을 미국 FDA와 유럽 EMA에서 도입하였습니다.
엠폭스 예방접종은 4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하는데 만약 엠폭스 백신을 받으시는 분들 중 1978년 이전에 태어난 분들은 옛날에 엠폭스 예방접종을 한 번 받았을 수 있으므로 팔에 접종 흔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엠폭스 치료제 투입 대상은 엠폭스 바이러스 노출 전과 후로 나뉩니다.
엠폭스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전의 경우에는 실험실 직원이나 치료 병상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들과 역학 조사관 등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합니다.
엠폭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의 경우네는 엠폭스 감염된 사람과 접촉한지 2주 이내인 사람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합니다.
즉,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 대상은 일반인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들을 위한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 “일반인들을 위한 엠폭스 예방접종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글을 읽으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엠폭스 감염이 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대표적인 엠폭스 예방법으로는 엠폭스 감염이 되었거나 감염의 위험이 있는 사람이나 동물과 최대한 접촉을 피하시는 것입니다.
직접적인 접촉뿐만 아니라 엠폭스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나 동물이 사용한 물건들과의 접촉 또한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손을 자주 씻어야 하며 필요하다면 알코올 손 세정제를 사용하여 바이러스를 박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음식을 섭취하기 전이나 화장실을 다녀온 직후에는 꼼꼼히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