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증상에 대해 궁금하셨나요? 말라리아란 무엇이며 말라리아 모기의 특징과 더불어 다양한 말라리아 증상에 이어 어떤 검사를 하며 어떻게 치료할 수 있고 예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정리하였습니다. 아래의 버튼을 클릭하여 질병관리청에서 말하는 말라리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1. 말라리아란?
“혹시 4월 25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매년 4월 25일은 “세계 말라리아의 날”로써 전 세계에서 매년 2억 명 이상 말라리아 감염 환자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우리 모두 말라리아를 조심하는 날입니다.
혹시 ‘우리나라는 말라리아 감염으로부터 안전해서 괜찮지 않나?’라고 생각하셨나요?
지금도 대한민국에서는 매일 1명 이상의 말라리아 감염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말라리아 감염 | 2018년 | 2019년 | 2020년 | 2021년 | 2022년 | 202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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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생 | 501 | 485 | 356 | 274 | 382 | 673 |
해외 유입 | 75 | 74 | 29 | 20 | 38 | 74 |
누계 | 576 | 559 | 385 | 294 | 420 | 747 |
위의 표에서 확인한 것처럼 대한민국에서 매년 300~700명의 말라리아 감염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총 747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하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혹시 ‘이제 8월도 다 지나서 모기도 없는데 말라리아 걱정 안 해도 되지 않나?’라고 생각하셨나요?
말라리아 모기는 주로 5월부터 10월까지 해가 진 후부터 해 뜨기 전까지 활동하기 때문에 8월이 지났다 하더라도 10월까지는 안심할 수 없습니다.
말라리아는 5가지 종류의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어서 전염시키는 감염병입니다.
다행히 말라리아는 대상포진과 달리 사람끼리 전염되지 않고 대부분 말라리아 모기에 의해서만 전염되기 때문에 감염된 말라리아 모기를 조심하면 말라리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말라리아를 사람에게 감염시키는 말라리아 모기의 특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아래의 내용에서 자세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2. 말라리아 모기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말라리아 모기는 중국 얼룩날개모기 암컷 성충으로 6가지 종류의 얼룩날개모기가 말라리아를 전염시킬 수 있습니다.
중국 얼룩날개모기라고 불리는 말라리아 모기 생김새는 다른 모기와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구별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른 모기들과 마찬가지로 고인 물이나 웅덩이와 같이 습기가 많은 곳에서 서식합니다.
따라서 말라리아 위험 지역은 휴전선 부근에 북한과 가까운 지역으로 경기도와 인천 그리고 강원도 북부이기 때문에 해당 지역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특히나 말라리아를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말라리아 모기는 45도 각도로 벽에 붙어있으며 “날아다닐 때 소리가 나지 않는다”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소리 없이 날아와서 감염된 후 나타나는 말라리아의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아래의 내용에서 자세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3. 말라리아 증상
말라리아 모기 물리면 잠복기가 있으며 잠복기가 끝난 후 초기 증상에 이어 3가지 증상이 2일 간격으로 반복하여 나타납니다.
말라리아 잠복기는 짧게는 7일에서 20일까지 평균 2주 정도 지속되며 길게는 6개월에서 12개월까지 갑니다.
말라리아 잠복기가 단기간부터 장기간까지 다양한 이유는 말라리아 원충에 따라 잠복기가 결정되기 때문으로 말라리아 검사를 하지 않고서는 정확한 잠복기를 알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말라리아 초기 증상으로는 몸이 피곤해서 움직이기 싫어지는 ① 권태감과 동시에 조금씩 열이 나는 ② 발열이 처음에 며칠동안 계속해서 발생합니다.
그 후 발생하는 대표적인 말라리아 증상으로는 ① 오한과 ② 발열 그리고 ③ 발한 후 해열이 2일 간격으로 반복적으로 발생합니다.
① 오한 기간에서는 몸이 으스스하게 추운 상태로 떨리며 체온이 올라갑니다.
② 고열 기간에서는 체온이 39도에서 41도까지 올라가는데 가파르게 상승한 체온으로 피부가 건조해지며 고열 기간은 최대 90분까지 지속됩니다.
③ 발한 후 해열 기간에서는 옷과 이불을 흠뻑 적실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양의 땀을 흘린 후 체온이 36.5도의 정상 체온으로 떨어지는데 발한 후 해열 기간은 4시간부터 최대 6시간까지 지속됩니다.
위의 대표적인 3가지 증상과 동시에 머리가 아플 수 있으며 구토를 하거나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살펴보았으면 해당 증상이 말라리아 감염에 의한 증산인지 정확한 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말라리아 검사는 어떤 검사가 있는지 아래의 내용에서 자세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4. 말라리아 검사
말라리아에 걸리셔서 검사해야 한다면 감염 내과와 같은 말라리아 검사 병원에 방문하셔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말라리아 검사는 ① 혈액도말 검사, ② 아크리딘 오렌지 염색, ③ 혈청학적 검사, ④ 유전자적 검사의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① 혈액도말 검사는 혈액을 채취한 후 백혈구만을 따로 현미경으로 검사하기 때문에 양성인지 음성인지 구별하기에는 쉽지만 어떤 종류의 원충인지는 알아내기 힘든 검사 방법입니다.
② 아크리딘 오렌지 염색 검사는 혈액을 채취한 후 아크리딘 오렌지 용액과 1:2 비율로 섞은 후 형광현미경으로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③ 혈청학적 검사는 효소면역측정법이라고도 불리며 말라리아 원충에 있는 단백질 항원을 통해 대량으로 검사할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④ 유전자적 검사는 프라이머를 통해 말라리아 원충의 MSP와 CSP 유전자 등을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위의 4가지 검사 이외에도 신속 진단키트 등으로 말라리아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말라리아에 감염되었다면 감염된 지 24시간 이내에 말라리아 감염 신고하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말라리아 검사는 보건소에서 실시하는데 감염병 발생 신고서를 작성해서 보건소에 팩스로 신고서를 보내거나 질병관리청 방역통합정보시스템에 “익스플로러”나 “크롬”으로 접속하여 신고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검사 의뢰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방역통합정보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검사 의뢰” 하는 절차는 감염병 신고 유무에 따라 나뉩니다.
- 감염병 신고 ⭕: 방역통합(감염병 관리) – 신고 보고 – 감염병 웹 신고 – 신고 내역 관리 – 신고 – 조회 – 환자 선택 – 상세 보기 – 검사 의뢰
- 감염병 신고 ❌: 방역통합(감염병 관리) – 병원체 확인 – 검사 의뢰 현황관리 – 검사 의뢰 접수 현황관리 – 검사 의뢰
말라리아와 관련하여 문의 사항은 질병관리청 인수공통감염병관리과에 문의하시거나 주변에 있는 보건소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주변에 있는 보건소의 위치는 물론 보건소 전화번호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아래의 버튼을 클릭하여 주변에 있는 【보건소 위치 및 연락처】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5. 말라리아 치료
말라리아 약의 종류는 독시사이클린, 메플로퀸, 설파독신 피리메타민, 아르테메터, 아르테수네이트, 아토바쿠온, 퀴닌, 클로로퀸, 프리마퀸, 프로구아닐,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등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말라리아 치료로 클로로퀸이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해당 약에 내성을 보유한 말라리아 원충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해당 치료법을 사용하는 경우 내성이 있는 원충이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한 채 치료를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말라리아 치료는 “클로로퀸”을 먼저 3일간 복용한 후 “프리마퀸”을 2주 정도 복용하여 총 17일 동안 말라리아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따라서 클로로퀸과 프리마퀸이라는 2종류의 말라리아 약을 총 17일 동안 순서대로 빠짐없이 잘 챙겨 먹는다면 충분히 완치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온대지방의 삼일열 말라리아 감염의 경우 말라리아 치사율은 적절한 치료만 잘 받으면 사망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안심하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제대로 치료하지 않는다면 말라리아 원충이 혈액과 간에 그대로 남아 있어서 2년 안에 다시 재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일 중요한 것은 말라리아에 감염되지 않도록 미리 말라리아를 예방하는 것입니다.
말라리아 예방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래의 내용에서 자세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6. 말라리아 예방법
말라리아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외출 시에는 긴팔과 긴 바지를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합니다.
만약 반팔이나 반바지를 입어야 한다면 모기 기피제를 3시간 간격으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집에서 주무실 때에는 모기장에서 주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말라리아 모기는 해가 진 후부터 해뜨기 전까지 주로 활동하기 때문에 해가 진 후에는 외출 활동을 삼가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폐렴 예방백신처럼 말라리아 예방접종을 맞으면 되지 않냐고 물으실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 백신은 없습니다.”
말라리아 백신이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며 자세한 내용은 질병관리청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말라리아 예방접종을 통해 말라리아를 예방할 수 없기 때문에 위에서 설명드린 방법대로 최대한 개인위생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만약 동남아시아나 중동 지역 등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항말라리아제를 처방받아 드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위에서 살펴본 클로로퀸은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말라리아 치료제이기 때문에 산모에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역에서 클로로퀸에 대한 내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클로로퀸을 드신다면 출국하시기 1주일 전부터 드시고 귀국한 다음 4주 동안 추가로 클로로퀸을 드시기 바랍니다.
혹시 메플로퀸이나 독시싸이클린을 드실 분들은 각각 3개월, 1주일간 임신을 피하시기 바랍니다.